여행...그리고...가족..
















왕인박사 유적지의 春 그리고


2008년04월05일 / 2008년11월01일



春 (봄)
봄의 왕인박사 유적지는 벚꽃과 개나리 꽃이
만개하여 매우 화사하다.
따스한 봄 햇빛을 받으며 맑고 깨끗한 공기와
함께 조용하게 산책을 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잔디밭에서 햇빛을 받으며 수다 떨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좌측의 사진은 이정표 중 하나를 찍어 본 것.
따스한 봄볕과 함께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간식거리가 생각날 것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나무로 된 큰 정자에서 간단한 식사와 술 및 안주거리를 먹을 수 있다.
오른쪽 사진이 바로 그 곳이다. 가격도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 속 인물은 내가 가장 아끼는 아들. ^^)
당나귀를 타고 일정구간을 둘러볼 수 있다.
오르막길이 있어 인원이 2명 초과하게 되면
당나귀가 힘들어 할 수 있으므로, 2명 이하로
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갔을 경우, 반드시 자녀들이
한 번 태워 달라고 할 것을 각오하시길.. ^^
벚꽃과 개나리 꽃이 만발한 왕인박사 유적지 모습. 뒤에 사당이 있는데 벚꽃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다.
아름다운 경치를 제대로 찍어 놓은 사진이 없어 정말 아쉽다.


 
秋 (가을)
가을의 왕인박사 유적지는 사방이 국화꽃이다.
작은 규모지만 국화 전시회를 열고, 국화 잔치
한마당을 벌인다.(여기에서 잔치 한마당이라는
단어는 축제를 의미한다. 축제는 일본식의
단어라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곳에서 사진에 담아본 국화 분재. 수많은 종류의 국화가 전시되고 있었고, 현장에서 판매도 되는 것 같았다.
국화는 다년생이 아니기 때문에, 국화분재는 아쉽게도 1년밖에 살지 않는다고 한다. -_-;;
가을의 왕인박사 유적지는 확실히 봄에 비해 사방에 펼쳐진 국화와 전시회로 인해 볼거리는 훨씬 많은 것 같다. 그래서인지 방문객도 훨씬 많은 것 같기에, 가을에 이곳을 찾고자 할 때에는 조용한 산책이 아니라, 국화 구경하러 온다는 생각으로 오는 것이 좋겠다.
 
입구에 있는 왕인박사 동상.
동상을 배경으로 방문 기념 사진 찍기에도
괜찮다.
가을에 와서도 이정표를 찍어봤다.
확실히 봄에 찍은 사진과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왼쪽의 사진은 천자문이 새겨진 기념탑이다.
유명 인사와 지자체장들이 기념탑 건립을
위한 기금을 내고, 한 글자씩 직접 쓴 것을
돌 위에 그대로 새겨서 만든 기념탑이라고
한다.

입구에서 기념사진 한 장 찍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장난치고 있는
아들..

하늘이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 찍어봤는데, 역시 이런 종류의 사진은 찍는 것이 너무 어렵다. 언제쯤에나 좋은 사진 한 번 찍어볼지..

봄과 가을에 걸쳐 다녀온 왕인박사 유적지 방문기..
2009년에도 또 가게 될 것 같다. 그 때에는 좀 더 괜찮은 사진을 찍어봐야 겠다.


Posted by [건희아빠]